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55) 그리스 총리가 재집권에 성공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각) 2차 총선에서 중도 우파 성향 단독 집권당인 신민주주의당(ND·이하 신민당)이 재집권 했다.
40.5% 득표율을 기록했다. 300석 의석 중 158석을 차지했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승리 연설에서 “임금 인상과 의료 시스템 개혁을 통해 견실한 성장을 달성하겠다”며 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신민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배경은 경제 성장이다. 지난 2010년 그리스는 국가부도 사태에 직면했다. 국제통화기금(IMF) 구제 금융을 받았고, 지난해 3월에서야 이를 졸업했다.
미초타키스는 감세, 외국인 투자 유치 등 시장 친화적인 경제 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그리스 경제는 되살아났다. 감세 정책을 통해 지난해 외국인 투자가 증가했다.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실업률은 2015년 27.5%에서 12.1%로 낮아졌다. 경제 성장률은 지난 2021년 8.1%에 이어 2022년 5.9%를 나타내고 있다.
미초타키스는 1990~1993년 총리를 지낸 콘스탄티노스 미초타키스 전 총리의 장남이다. 미초타키스는 당 대표로서 2019년 유럽의회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당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해 7월 총선에서 그리스 총리로 취임했다. 은행가 출신인 미초타키스는 미국 하버드대에서 사회과학 학사, 경영학 석사(MBA)를 딴 뒤 매켄지에서 경력을 쌓았다.
부정적 평가도 있다. 미초타키스는 2019년 총리로 취임한 이래 정부 비판적인 언론사에는 기업 광고를 끊도록 압박하며 언론을 장악했다. 2023년 2월 57명이 사망한 열차 충돌 사고, 지난 14일 발생한 난민선 참사 등 악재에 언론들이 입을 다물었다. 23년 6월 25일 미초타키스 총리는 재집권 했다.
★ 그리스가 2011년 PIGS 라 불리면 포르투갈, 아일랜드, 스페인과 함께 유럽재정위기 방아쇠가 되어 이탈리아와 프랑스 같은 유럽 중심국가 까지 위기 불씨가 전달 되기도 했다. 나라 경영을 방만에서 견실함으로 이끌 수 있을지 2기 집권 행보가 주목 된다. 많은 유적과 아름다운 관광지 만큼 그리스 경제도 좋아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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