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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5년 그랜저 PHEV 출시!

by 미래늘보 202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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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25년 그랜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하 PHEV)를 출시한다. 1986년 그랜저 이래 첫 PHEV 모델이다. 현대차그룹사 2세대 PHEV 시스템 차량이다.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기에 전동화로 발돋움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다. 23년 8월 27일 현대차그룹은 최근 복수 부품 협력사에 그랜저를 포함한 차세대 중대형 차급 PHEV 개발 및 양산 계획을 공유했다. PHEV는 일반 하이브리드(HEV)와 다르다. 전기차처럼 직접 충전 가능한 방식이기 때문이다.

현행 그랜저 하이브리드(HEV)

 

현대차 그랜저 PHEV 개발 착수

  • 개발 기간 : 2023년 하반기 개발 착수 ~ 2025년 신차 출시 목표
  • 연간 제작 수량 : 8~9만대 수준

일부 협력사는 새 PHEV 시스템을 위한 관련 부품 개발을 시작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 예시

 

 

중대형 PHEV 계획 모델

현대차그룹은 중대형 PHEV를 보급을 통해 2030년 완전한 전기차 전환까지 시장 요구에 적응할 예정이다. 새 중대형 PHEV 개발 계획 포함 모델은 준대형 세단 그랜저를 시작으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 쏘렌토가 포함된다. 해당 차량들은 현대·기아차 판매 주력 차종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들 차종 PHEV 관련 핵심 부품을 표준화·모듈화해 생산 효율성을 증대할 계획이다.

그랜저 PHEV 세부 스펙

개발 초기 단계로 세부 스펙은 미정이다. 현대차그룹 기존 PHEV보다 동력 성능과 연료 효율을 개선한 2세대 시스템을 탑재한다. 현대차그룹이 자체 개발 중인 전동화 모델용 고용량 배터리와 두 개의 전기모터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전기만으로 최대 100㎞를 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그랜저 하이브리드(HEV) 실내

자체개발 전동화 모델 고용량 배터리

  • 2개 전기모터 탑재
  • EV모드 주행거리 : 100km/1회 충전

그랜저 PHEV 개발 배경

21년 한국 내 PHEV에 대한 보조금 정책이 없어졌다. 친환경 효과가 큰 전기차 및 수소 전기차에 집중한다는 명목이었다. 내연기관 차량보다 비싼 친환경차들은 보조금 및 세제혜택이 구매 요소에 매우 큰 영향을 준다. 500만 원이나 지급되던 보조금이 없어지면서 구매력이 사라지게 됐다. 그러나 현대차그룹도 해외 판매를 위해서 PHEV를 계속 개발 및 판매를 하고 있었다. 투싼, 스포티지, 싼타페, 쏘렌토 PHEV 모델을 해외 판매 중이었고 니로 또한 PHEV를 판매한다. 그랜저 PHEV 개발 결정 이유는 외부 충전이 가능한 현시점 가장 현실적인 친환경차 이기 때문이다. 전기차 전환기 주력 차종에 PHEV 모델을 도입, 최근 보급 속도가 정체된 전기차를 보완해 전동화 전환을 대비하는 중장기 전략이다.

해외 판매중인 투싼 PHEV

23년 그랜저 한국 판매량 내 HEV모델 비중

소비자들 전동화 모델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23년 그랜저 한국내 판매량 가운데 HEV 모델 비중은 53.3%이다. 그랜저 HEV 올해 1~7월 국내 판매는 3만 8000대 이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

2025년 전기차 보조금 하락과 소비자 선호 관계

그랜저는 내수 판매가 주력이다. 국내 PHEV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2025년 이후에 전기차 보조금이 낮아져 PHEV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란 예측이 배경이다.

싼타페, 쏘렌토 PHEV 국낸 판매 계획

그랜저 PHEV와 부품 등을 공유할 싼타페, 쏘렌토 PHEV 모델도 2세대 시스템을 탑재해 2025년 경 국내 판매 예상된다. 현재 이들 모델은 국내에서는 내연기관 외 일반 HEV 모델로만 출시한다. 이제까지 현대차그룹은 쏘나타를 비롯해 싼타페, 쏘렌토 등 일부 차종만 PHEV 모델을 개발했다. 북미나 유럽 등 해외서만 PHEV를 판매했다. 국내에 PHEV 보조금이 따로 없어 시장성이 낮았다. 따라서 한국 PHEV 시장엔 국산차 모델 없이 일부 수입차만 판매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PHEV 모델 개발과 관련해 신차 개발 계획은 변동성이 커 확언인 할 수 없다. 현재는 내연기관과 전기차 모델, 마일드 하이브리 모델만 출시 했다. 내연 기관 모델은 독자들도 너무 잘 아실 테다. 순수 전기차는 성능도 좋고 여러 모로 편리하지만 아직까지는 비교적 짧은 주행거리와 충전 인프라 미성숙으로 불편함이 있다. 마일드(일반) 하이브리드 모델 또한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장점을 고루 가지고 있지만 전기차와 내연기관 전환에 대해서 운전자가 제어할 수 있는 여지가 적다. 그러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라면 별도 충전을 통해 전기차 장점을 따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테면 출퇴근 거리가 50~100km 사이라면 전기차 모드만으로도 왕복이 가능하기에 연료비 절감에 큰 효과를 가져온다. 이런 이점이 PHEV 상품성 매력의 극대화 포인트 중 하나이고 시장 기획에 있어 아픈 지점이었을 것이 틀림없다. 모쪼록 25년 전후로 현대차그룹이 출시할 PHEV가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 전체 전동화 전환을 더 앞당겨 견인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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