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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응고제 아픽사반이 와파린보다 정맥혈전 색전증(VTE) 초기 치료엔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맥 혈전 색전증은 심부 정맥 혈전증(DVT: deep vein thrombosis)과 폐동맥 색전증(PE: pulmonary embolism)을 같이 포함한다. 스웨덴 예테보리(Gothenburg) 대학 의학연구소 분자-임상의학과의 카타리나 산드블라드 교수 연구팀이 발견한 사실이다. 암 없는 최초 VTE 환자 4만4천252명 의료 기록(2014~2020년)을 분석한 결과 밝힌 것이다. 내용은 헬스데이 뉴스가 23년 9월 7일 보도했다.
심부 정맥 혈전증과 폐동맥 색전증
- 심부 정맥 혈전 :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다리 깊숙한 곳에 있는 심부 정맥에 혈전이 생기는 것이다.
- 폐동맥 색전 : 심부 정맥 혈전 조각이 떨어져 나와 혈관을 타고 돌다가 폐동맥을 막으면 발생한다.
심부 정맥 혈전증과 폐동맥 색전증 치료에 항응고제를 사용한다.
치료 시작 시 참여한 환자 수 및 항응고제 투약 종류
- 와파린 : 6,558 명
- 리바록사반 : 18,196 명
- 아픽사반 : 19,498 명
치료 6개월 후 참여 환자 수 및 항응고제 종류
- 와파린 : 4,750 명
- 라바록사반 : 11,366 명
- 아픽사반 : 11,940 명
각 항응고제 별 주요 출혈(Major Bleeding) 발생 건수
초기 치료 중 항응고제의 심각한 부작용인 주요 출혈 발생은 다음과 같다.
- 와파린 그룹 : 100환자년(patient-year: 추적 조사 대상 환자의 수와 관찰 기간의 합)당 3.86 건
- 리바록사반 그룹 : 100환자년 당 2.93 건
- 아픽사반 그룹 : 100환자년 당 1.95 건
3개 항응고제들 중 아픽사반 그룹이 훨씬 적었다.
연장 치료에서 주요 출혈 발생(100환자년당)
- 와파린 그룹 : 1.55 건
- 라바록사반 그룹 : 1.05 건
- 아픽사반 그룹 : 0.96 건
연장 치료에서는 초기 치료 때와 같은 큰 차이는 없었다.
주요 출혈은 적혈구 헤모글로빈이 크게 감소해 수혈이 필요할 정도 출혈 또는 출혈로 인한 사망을 의미한다. 본 연구 결과는 내과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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