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외상성 뇌 손상(TBI)도 나중에 뇌졸중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뇌진탕이라고 불리는 외상성 뇌 손상은 스포츠 부상, 교통사고, 낙상, 병영 내 사고가 원인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병원 신경과 전문의 홀리 엘저 교수 연구팀이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1만2천여 명 대상 지역사회 동맥경화(ARIC) 연구 자료에서 이 사실이 밝혀졌다. 본 내용은 23년 9월 14일 헬스데이 뉴스가 발표했다.
동맥경화(ARIC) 연구 기간 및 환자 수
- 연구 시작 : 1987년 이후 30년
- 외상성 뇌 손상 환자 : 2천100여 명, 이들 중 73%는 뇌 외상의 정도 경미
- 허혈성 뇌졸증(뇌경색) 진단 환자 : 연구 기간 내 총 140명 확인
외상성 뇌 손상과 뇌졸증 연관성 분석결과
- 외상성 뇌 손상은 뇌경색 위험 32% 증가와 연관이 있다.
- 뇌 외상을 2번 이상 겪은 사람은 뇌 외상을 겪지 않은 사람보다 뇌경색 위험이 94% 높다.
- 뇌 외상 횟수가 많을수록, 외상의 정도가 심할수록 뇌경색 위험은 높아지는 경향이다.
- 결과는 연령, 성별, 인종과도 무관하다.
외상성 뇌 손상과 뇌졸증 연관성 연구 시사점
뇌 외상을 겪은 사람은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 관리, 신체활동 강화, 금연 등 뇌졸중 예방 대책이 중요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연구팀은 강조한다.
연구 결과는 미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 신경 학회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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