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염은 소화 기능이 있다. 또 여러 호르몬 분비 역할을 한다. 췌장에 염증이 생기면 췌장염이며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췌장 질환은 단순 검사만으로 조기 발견이 어렵다. 초기에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발견시 중증 진행 가능성이 크다.
급성췌장염 특징 및 증상
마약성 진통제가 필요할 정도로 매우 강한 복통을 동반한다. 염증반응에 의한 발열, 오한, 오심·구토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중증인 경우 의식저하나 호흡곤란이 온 경우도 있다. 췌장 내 활성화된 소화효소가 췌장과 주변 조직을 공격하면 부종·출혈·괴사가 일어난다. 전신 염증 반응과 다발성 장기부전까지 유발하기도 한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소화기병센터 전태주 교수 말에 의하면 췌장은 복막 뒤에 있는 후복막 장기다. 똑바로 누웠을 때 통증이 심하고 앉거나 몸을 앞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
만성췌장염 경과 및 증상
만성적인 염증으로 췌장이 돌처럼 딱딱해지는 섬유화가 일어난다. 내분비·외분비 기능 모두에 장애가 생긴다. 섬유화 지속 시 췌장 세포가 비가역적으로 손상된다(이전 처럼 회복 안됨). 췌장은 80% 정도 파괴될 때까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이미 손상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만성췌장염 증상 대부분은 복부 통증이다. 췌장이 섬유화하면 췌관 내부 압력이 높아진다. 췌장액이 잘 분비되지 않아 통증이 발생한다. 통증은 한 번 발생하면 수일간 지속되는 패턴이 반복된다.
만성 췌장염으로 외분비 기능 이상 증상
- 외분비 기능 80% 이상 소실되면 영양소 흡수장애가 발생한다.
- 지방 흡수가 어려워져서 지방변을 볼 수 있다.
- 내분비 기능까지 떨어지면 공복혈당장애 및 당뇨병이 발생한다.
- 체중 감소를 유발하기도 한다.
만성췌장염 환자의 췌장암 발생 위험
췌장암이 생길 위험은 질환이 없는 사람에 비해 최대 18배까지 높다.
췌장염 원인
췌장염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술이다. 알코올이 췌장 세포에 직접적 손상을 가한다. 만성췌장염 60%, 급성췌장염 30~60%가 음주에서 비롯된다. 흡연까지 한다면 만성췌장염이 더 빨리 올 수 있다. 급성췌장염 원인으로 '담석'도 있다. 담석이 담췌관 말단부 '오디 괄약근'에 박혀 췌장액 배출을 막아 고인 췌장액이 췌장 세포를 손상해 급성췌장염을 유발한다. 담석이 췌장액의 흐름을 방해해 췌장염이 발생한 경우 내시경으로 조기에 담석을 제거해야 한다.
췌장염 진단
- 통증 파악 후 원인이 될 수 있는 담석증 유무, 음주 여부를 확인
- 혈액검사로 췌장에서 분비되는 효소의 수치를 측정
- 복부 초음파, 컴퓨터단층촬영(CT) 진행
- 추가 조사 : 자기공명담췌관조영술, 내시경초음파 등
급성췌장염 발병 원인에 따른 치료법
- 음주 발병 : 금주
- 담석 원인 : 담낭절제술
- 혈중 지방농도 높은 경우 : 지방 농도를 낮추는 약물치료 시행
- 일반적 급성췌장염 환자 약 90%는 초기에 입원해 금식하고 수액 치료를 한다 : 합병증 없다면 통상 7일 이내에 호전
만성췌장염 치료 방법
- 금주 : 최우선적 조치
- 췌장 효소, 인슐린 투여 등 약물치료 : 주로 통증 조절과 손상된 췌장 기능을 보충
- 동반된 합병증 심한 경우 : 신경차단술, 내시경시술(췌관 폐쇄를 해소), 외과적 수술도 검토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조인래 교수 조언
급성췌장염이 반복 재발 시 섬유화 진행으로 췌장 기능을 회복할 수 없는 만성췌장염으로 악화된다. 평소 질환을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실천 방법은 다음과 같다.
- 금주와 금연
- 기름진 식사는 절제
- 채소와 과일 골고루 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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