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91m 협곡 추락에도 생존한 커플이 몰던 그차, 아반떼N

“현대 아반떼 N은 정말 훌륭하다. 300피트(91m) 아래 떨어져서도 나는 살아남았다” 미국인 클로에 필즈는 22년 12월 17일 아반떼 N(현지명 엘란트라 N) 덕분에 살았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클로에 커플 아반떼N 사고 과정

클로에 필즈와 크리스티안 젤라다 커플은 2022년 12월 중순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A)를 여행하다가 사고 났다. 당일 오후 LA 카운티에 있는 엔젤레스 내셔널 국유림을 지나고 있었다. 차량이 자갈에 미끄러져 300피트(91m) 협곡 아래로 추락했다. 차는 위 그림처럼 대파했지만 커플은 큰 부상이 없었다. 사고는 워싱턴포스트(WP) 같은 미국 주요 매체로 보도됐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차량 완파 사고

타이거 우즈를 구한 제네시스 GV80, 북미 아이스하키(NHL) 스타 야르오미르 야그르를 살린 기아 EV6와 함께 현대차그룹 차량 안전성을 글로벌 자동차들 격전장인 미국에 알린 대표 사례가 됐다.

아반떼N, TCR 월드투어 3번째 우승

아반떼 N이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성능 자동차 분야다. ‘N’은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다. 현대차는 23년 8월 25~27일 아르헨티나서 열린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2023 TCR 월드투어’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했다.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은 아르헨티나 호세 카를로스 바시 서킷에서 열린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모두 차지하는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TCR 월드투어 출전 자격

TCR 월드투어는 제조사 직접 출전은 금지다. 제조사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Customer Racing) 대회다.

TCR 레이싱 결승 1위 및 2위 팀

• 1위 :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BRC 현대N 스쿼드라 코르세’ 팀 미켈 아즈코나
• 2위 :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

엘란트라 N TCR, 3년 연속 TCR 클래스 우승

아울러 VT2 클래스 1위를 달성한 현대차 i30 패스트백 N 컵카와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

‘2023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엘란트라N TCR은 23년 5월 20~21일(현지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Nurburgring)에서 진행된 대회 ‘2023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TCR 클래스 1위였다.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는 24시간 동안 가장 긴 주행거리를 기록한 차량이 우승하는 대회다. 좁은 노폭과 심한 고저차, 보이지 않는 급커브 등 주행 환경이 가혹해 ‘녹색 지옥’으로도 불린다. 완주 자체도 대단하다는 평가받는다. 이 대회에 차량 131대가 출전해 88대(67%)만 완주했다.

“현대차는 안돼”

현대차는 모터스포츠 분야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10년 전만해도 비웃음 대상이었다. 지난 2013년 모터스포츠 진출에 이어 2015년 고성능 브랜드 출범을 선언할 때마다 국내외 반응은 “현대차는 안돼”였다. 모터스포츠는 막대한 비용이 든다. 성공 여부가 불투명하다. 수십 년에 걸친 시행착오와 노하우가 필요하다. 글로벌 선두 기업이 아니면 도전하기 힘든 분야다.

2023년, 현대모터스포츠 법인 출범 10주년

현대차는 2012년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인 WRC(World Rally Championship, 월드랠리챔피언십) 도전을 공언했다. 2013년 독일 알체나우에 현대모터스포츠 법인을 설립했다. 고성능차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을 향후 양산차에 접목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경주마도 필요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018년 CES에서 “마차를 끄는 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전쟁에서 싸우거나 잘 달리는 경주마도 필요하다”했다. 고성능차에서 획득한 기술을 일반차에 접목할 때 시너지 효과가 크기 때문에 현대차에 꼭 필요한 영역이라 했다.

현대차 모터스포츠 대회 약진

현대차는 WRC를 비롯해 TCR 월드투어(전 WTCR),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등 수많은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차량 성능을 개선했다. 아래와 같은 서킷 경주차를 계속 선보였다.

• 2017년 : N 첫번째 판매용 경주차 i30 N TCR
• 2019년 : 벨로스터N TCR
• 2020년 : 아반떼 N TCR

2019년에는 WRC 참가 6년 만에 한국팀 사상 최초로 제조사 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 해 WRC에서도 다시 한번 제조사 부문 종합우승을 거머쥐며 운이 아닌 실력을 입증했다. 현대차에 대한 비웃음도 덩달아 사라졌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N은 지난 2015년 BMW M, 메르세데스-벤츠 AMG, 포르쉐 등 고성능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 출범했다. 현대차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가 있는 남양(Namyang)과 독일 뉘르부르크링(Nurburgring) 서킷 앞 글자에서 가져왔다. 설계는 남양에서, 품질 테스트는 ‘지옥 서킷’ 뉘르부르크링에서 진행했다.

운전 재미’(Fun to Drive)를 위한 N이 가진 3가지 DNA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곡선로 주행능력)

▲일상 스포츠카(Everyday Sports Car)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Race Track Capability)

현대차는? 안돼!에서 현대차가 한대!!로

2019년에는 WRC 참가 6년 만에 한국팀 사상 최초로 제조사 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 해 WRC에서도 다시 한번 제조사 부문 종합우승을 거머쥐며 운이 아닌 실력을 입증했다. 10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현대차는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짧은 시간에 세계 정상급 성과를 일궈냈다. 현대차에 대한 비웃음도 덩달아 사라졌다. “현대차는 안돼”는 비웃음이 이제는 “현대차가 한대”로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일으켰다. 현대차는 23년 7월 브랜드 최초 고성능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 5N을 공개했다. 이어 신형 아반떼 N도 공개했다.

 

내연기관 마지막 N?!, 더 뉴 아반떼 N

 

현대자동차 7월 13일 아이오닉5 N 공개

 

압도적 존재감, 디올뉴 싼타페 N 출시 된다면?